아직 윈도우 7이나 윈도우 10을 쓰고 계신다면 슬슬 옮겨갈 때가 됐습니다.
윈도우 7은 2020년에, 윈도우 10은 2025년 10월 14일에 지원이 끝났습니다. 보안 업데이트가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는 뜻이죠.
당장 컴퓨터가 멈추는 건 아닙니다. 다만 새로 발견되는 보안 취약점이 영영 방치된다는 게 문제입니다.
이 글에서는 구버전 윈도우에서 윈도우 11로 넘어가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조건이 맞으면 무료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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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버전별 지원 현황

현재 각 버전의 상태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버전 | 지원 종료 | 상태 |
|---|---|---|
| 윈도우 7 | 2020년 1월 | 종료 |
| 윈도우 8.1 | 2023년 1월 | 종료 |
| 윈도우 10 | 2025년 10월 | 종료 |
| 윈도우 11 | 지원 중 | 현행 버전 |
지원이 끝났다고 컴퓨터가 안 켜지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새로운 보안 위협에 그대로 노출됩니다.
은행 업무나 결제를 하는 PC라면 특히 신경 쓰셔야 합니다. 일부 웹사이트와 프로그램은 구버전 윈도우 지원을 아예 끊기도 하고요.
참고로 윈도우 10 사용자를 위한 확장 보안 업데이트 프로그램이 있긴 합니다. 다만 한시적이고 조건이 붙으니, 가능하다면 윈도우 11로 넘어가는 편이 낫습니다.
컴퓨터를 아예 새로 밀고 설치하고 싶다면 컴퓨터 포맷 하는 방법 글을 참고하세요.
업그레이드 전 사양 확인
윈도우 11은 이전 버전보다 요구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먼저 내 PC가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항목 | 최소 요건 |
|---|---|
| 프로세서 | 1GHz 이상, 64비트 2코어 이상 |
| 메모리 | 4GB 이상 |
| 저장 공간 | 64GB 이상 |
| 펌웨어 | UEFI, 보안 부팅 지원 |
| 보안 칩 | TPM 2.0 |
| 그래픽 | DirectX 12 호환 |
가장 많이 걸리는 항목이 TPM 2.0입니다. 2018년 이후 나온 PC라면 대개 갖추고 있지만, 메인보드 설정에서 꺼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확인 방법은 간단합니다. 윈도우 키 + R을 누르고 tpm.msc를 입력하면 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호환되는 TPM을 찾을 수 없습니다’라고 나온다면, BIOS 설정에서 TPM 또는 PTT, fTPM 항목을 찾아 활성화해보세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배포하는 ‘PC 상태 검사’ 앱을 쓰면 어떤 항목이 부족한지 한 번에 알려줍니다.
업그레이드 진행하기
정품 인증 확인

먼저 지금 쓰는 윈도우가 정품 인증된 상태인지 확인합니다.
제어판에서 시스템으로 들어가면 Windows 정품 인증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인증된 상태라면 제품 ID가 표시됩니다.
정품 인증이 되어 있어야 무료 업그레이드가 매끄럽게 진행됩니다. 혹시 모르니 제품키는 따로 적어두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파일은 미리 백업하세요. 업그레이드는 파일을 유지하는 방식이지만, 중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늘 있습니다.
설치 도구 내려받기

가장 간단한 방법은 윈도우 업데이트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조건이 맞으면 설정의 업데이트 화면에 윈도우 11 안내가 뜹니다.
안내가 보이지 않는다면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사이트에서 직접 받으면 됩니다.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설치 도우미’ 또는 ‘미디어 생성 도구’를 내려받아 실행하세요.
사용 조건 동의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준비 과정을 거쳐 사용 조건 화면이 나옵니다. 동의를 누르고 넘어갑니다.
업그레이드 방식 선택

‘지금 이 PC 업그레이드’와 ‘다른 PC용 설치 미디어 만들기’ 중에서 고릅니다.
지금 쓰는 PC를 그대로 업그레이드하려면 앞쪽을 선택하세요. 파일과 프로그램을 유지한 채 진행됩니다.
다른 쪽은 USB를 만들어 처음부터 새로 설치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데이터가 모두 지워지지만 가장 깨끗한 상태가 됩니다.
오래 쓴 PC라면 새로 설치하는 편이 성능 면에서 유리합니다. 다만 프로그램을 전부 다시 깔아야 하니 시간이 걸립니다.
유지할 항목 확인

다운로드가 끝나면 무엇을 유지할지 확인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유지할 항목 변경’을 누르면 세 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 개인 파일과 앱 유지 : 지금 상태 그대로 옮겨감
- 개인 파일만 유지 : 문서와 사진은 남기고 프로그램은 정리
- 아무것도 유지하지 않음 : 완전히 새로 시작
대부분은 첫 번째를 고르시면 됩니다. 설치했던 프로그램과 설정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설치 진행

설정을 마치면 파란 화면으로 바뀌며 설치가 시작됩니다.
PC 사양과 저장장치 종류에 따라 30분에서 한 시간 남짓 걸립니다. SSD를 쓴다면 훨씬 빠릅니다.
중간에 여러 번 재부팅되니 그대로 두세요. 노트북은 반드시 전원을 연결해두시고요.
설치가 끝나면 몇 가지 사용자 설정 화면이 나옵니다. 위치 정보나 진단 데이터 전송 같은 항목인데, 필요 없다면 꺼두셔도 무방합니다.
완료 후 기존 파일과 프로그램이 그대로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사양이 안 될 때는
PC가 윈도우 11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래된 CPU라면 어쩔 수 없죠.
이럴 때 선택지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부품을 바꾸는 것입니다. 메인보드와 CPU를 교체하면 되지만 사실상 새 PC 값에 가까워집니다.
둘째, 새 PC를 사는 것입니다. 요즘 나오는 제품은 윈도우 11이 기본 설치돼 있습니다.
셋째, 다른 운영체제를 쓰는 것입니다. 인터넷과 문서 작업이 전부라면 리눅스 계열도 선택지가 됩니다. 오래된 PC에서도 가볍게 돌아갑니다.
당장 바꾸기 어렵다면 최소한의 보완책이라도 두세요.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으로 유지하고, 금융 거래나 중요한 로그인은 다른 기기에서 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정리하면, 지원이 끝난 윈도우를 계속 쓰는 건 권하기 어렵습니다.
사양만 맞으면 업그레이드는 무료이고 과정도 대부분 자동입니다. 백업만 챙겨두고 시작하시면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치 도우미를 내려받아 실행하면 됩니다. 정품 인증된 상태라면 무료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기존 윈도우가 정품 인증되어 있다면 자동으로 인증됩니다. 별도 구매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에 기능이 있어도 BIOS에서 꺼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BIOS 설정에서 TPM, PTT, fTPM 항목을 찾아 활성화한 뒤 다시 시도해보세요.
다시 시도해도 실패한다면 USB 설치 미디어를 만들어 새로 설치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합니다. 이 경우 데이터가 지워지니 백업이 필수입니다.